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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생각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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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com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있다.  아주 가깝게는 집에만 있는 두 아이가 미치다못해 매일 싸우고 있고, 밖으로는 비대면이 늘어나면서 아르바이트생들도 줄어들고, 매출이 급감해서 월세도 못내는 사람들도 있고, 또 어느 회사는 희망퇴직까지 받는다고 하더라. 아직까지 별 문제 없는 회사에 정말 감사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이슈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가 아닐까싶다. 제주여행을 하고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 유학생 모녀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뿐 아니라 형사 고발도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떴다. 모든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화(14일)을 지키지도 않고 제주도 여행을 가고, 또한 제주 체류 기간 중 발열 증상이 있었음에도 무방비 상태로 지인들과 도내 곳곳을 방문하고, 일반 의원, 약국 등도 방문해서 제주도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 구상권 청구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억 이상의 액수도 문제지만 그들의 도덕성에 대해 더 큰 비난을 감수해야하는 상황이다.

집단감염은 계속 되는데 일부 교회는 주일마다 예배를 강행하고 있다.  어떤 미친 목사는 예배를 안해 코로나가 왔다며 예배를 해야 코로나를 이길 수 있다는 황당한 설교를 하기도 한다.  예배를 못하게 했더니 종교 탄압이라며 집단 항의를 하고 있기도 하더라.  만약 예배 강행을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정부가 구상권을 청구한다면 그때는 어떤 반응을 보이려나...  집단 감염의 원조라고 하는 신천지는 그렇게 욕하면서도 자신들은 다르다며 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는 과연 일반인들이 보기에 신천지와 달라보일까?  당장 내 눈에는 신천지나 그들이나 같은 사이비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서나 들어주신다고 하던데, 정말 주님을 따르는 곳이라면 제발좀 자제좀 했으면 한다.  돈때문에 쉽진 않겠지만 말이다.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위 사례들 말고도 가까운 곳에서도 여러 사례들을 목격할 수 있는데, 일례로 내가 매일 아침 출근을 하면서 목격하는 장면이 있다.  50대 정도로 보이는 아저씨 한분께서 매일 아침 조깅을 하는데, 마스크는 당연히 없고 무단횡단까지 하며 조깅을 한다.  오늘은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한 분께서 금연구역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기침을 하시면서 담배를 피우시더라. 멀리 떨어져 있긴 했으나 조심좀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갑갑하고 힘들고, 언제까지나 이렇게 있을 수는 없기에 어느정도 돌아다니는 것을 뭐라고 하는건 아니다. 나도 주변 카페도 가고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도 가고 있지만 항상 마스크 착용하고 최대한 붐빌만한 곳은 가지 않으려 하고 있다.  증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마스크좀 쓰고 제발 좀 여기저기 다니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코로나19는 비전문가인 내가 보기에도 몇달은 더 갈 것 같다. 일단 백신이나 치료약이 제대로 나와야할텐데 아직 임상실험 단계이고, 미국과 유럽은 이제 시작인데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다. 힘들겠지만 서로 조금씩만 조심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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